Experiencing God

쉽지 않은

winofworld 2023. 7. 24. 02:17

July 24 The Difference Your Life Can Make

 

Brethren, if anyone among you wanders from the truth, and someone turns him back, let him know that he who turns a sinner from the error of his way will save a soul from death and cover a multitude of sins. James 5: 19-20

 

오늘의 묵상은 사실 거의 어려운 미션이 아닌가 싶다. 아무리 신앙공동체에서라도 현대 시대에 이런 조언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다. 물론 본인이 이런 상담을 해 오고 할 때야 조언을 할 수 있지만, 나서서 그리 하면 안 된다는 말을 해주기가 참으로 어려운 때이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때도 있지만 그 결과는 사실 보지 않아도 뻔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교회에서 사실 징계라는 것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세상에서는 더욱 그렇다. 물론 모두가 죄인이고 누가 누구를 정죄할 수 없는 위치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웃을, 혹 나의 믿음의 형제자매에게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조차 어려워지고 있는 세상이다. 당장에라도 그리 살면 안 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어도 나도 그리 살지 못하고 있으니. 정작 나의 이야기가 되면 또 그게 그리 쉽게 결정하거나 떠나거나 할 수 없는, 심지어 나의 동생의 이야기에도 가끔은 진실을 말하기 어려운 지경이다. 답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만 그렇게 옳은 방향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을 알기에. 결국 짐을 더 지어주는 쪽보다는 잠시의 위로로 마음이라도 평안하게 해 주자는 임시방편을 택하는 쪽이다. 처음에야 진실을 이야기하지만, 결국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사람에게 계속해서 짐을 지어준다고 해봐야 결국 원하는 말을 다른 곳에서 위로를 받으려 할 테니 말이다. 나 역시 그런 상황에 있게 되고 타인의 말이 도움이 아니라 칼이 되어 나를 살리면 좋겠지만 대체로 칼이 그대로 독이 되어 더 안 좋은 상황으로 치 닿게 되는 것은 결국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가 아닐까. 내가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그것이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고. 나라도 잘하자고 생각하며 지레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누구의 모범이 될 만한 삶을 꿈꿔본 적도 없고, 그렇게 대단한 사람도 아니며 더 나은 하나님의 자녀로 살고 싶지만 매일이 도전이고 도전하지 않는 삶을 택하는 요즘에, 어떤 생각으로, 혹 기준으로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살아야 하는지, 잘못된 생각으로 혹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지, 참으로 조심스럽고 조심스러운 세상에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랄 뿐이다.

 

'Experiencing G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란  (0) 2023.07.26
가치 있는  (0) 2023.07.25
언제나  (0) 2023.07.23
똑바로  (0) 2023.07.22
거듭남  (0)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