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June 4 The Condition of the Heart Luke 8: 15

 

But the ones that fell on the good ground are those who, having heard the word with a noble and good heart, keep it and bear fruit with patience. Luke 8: 15

 

습관은 제2의2 성격이라는 말이 있다. 성격이나 기질은 내가 선택할 수 없는데 반해 습관은 내가 선택하고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습관에 대한 변명은 하기 어렵다. 온전히 내가 선택하고 만든 또 다른 “나”다. 태어난 기질 그대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나쁜 습관으로 패가 망신하는 경우도 있다. 습관은 날아다니는 새와 같다고 한다. 누구에게나 습관이 생기고 그것은 언제나 처음 몇 번이 중요하다. 새는 자유롭게 날아가 누구의 어깨에나 앉을 수 있지만 그 새가 그 곳에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은 바로 그 어깨를 내어준 사람의 몫이다. 하지만 대체로 좋은 습관은 만들기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고 나쁜 습관은 스스로 제어하거나 쫓아내지 않으면 쉽게 내 안에 안주해 버리기 때문이다. 나를 돕는 습관은 어느 것인지, 혹 나를 어렵게 만드는 습관은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판단하여 조절하는 것 또한 온전한 내 몫이다. 누구에게나 말씀이 새와 같이 내게 찾아오지만 그 결과는 천지차이다. 하나님의 은혜 역시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찾아오고 어려움 또한 차별하지 않고 누구에게나 허락되지만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삶을 결정한다. 여기서도 역시나 “선택”은 나의 몫이다. 오늘 내가 무엇을 선택했는지가 10년 후 내 삶의 모습을 결정짓는다. 오늘 내 삶을 결정하고 선택하는 그 순간에 내 미래를 한 번 더 생각해보며 옳은 것을 선택하려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