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30 Seeing the Multitudes
And seeing the multitudes, He went up on a mountain, and when He was seated His disciples came to Him. Then He opened His mouth and taught them. Matthew 5: 1-2
오늘 아침은 지중해에서 죽어간 난민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밤사이 비 피해로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 이야기 사이로. 자고 일어나면 연일 터지는 뉴스들이 지금이 바로 그 지구의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하루라는 것을 여실히 알려주는 요즘이다. 주님이 지금도 이 땅 위에 계시다면 아마도 그런 곳에 계시지 않을까. 하루에도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역시 영적으로 피폐해지고 주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길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막아지는 사이에도. 세상은 분명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 영향력은 가난하고 병들고 아픈 그곳에 절망을 먹고 왕성하게 그 자리와 영향력을 넓혀 가고 있는 이때에,, 교회의 힘은 너무 작고 미약해 보이며 지엽적이고 하는 선교사역은 열매가 없어 보이고 점점 더 그 열망이 사라져 가는 것처럼 보이는 때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황과 상관없이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곳에,, 마땅히 가야 하는 그곳에,, 혹 굳이 가지 않아도 될 만한 그런 곳으로 달려가는 하나님의 젊은 사자들이, 또 그들을 섬기는 많은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연합이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는 이 어둠의 세계에서, 오늘도 여전히 그들을 위해 섬기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또 그들을 위해 그들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는 모든 자에게, 희망을 잃지 말고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갈 수 있는 힘을 주시는 하루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