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팥소 없는 찐빵?

winofworld 2021. 4. 30. 08:22

April 30 Suffering for Others Colossians 1: 24

 

I now rejoice in my sufferings for you, and fill up in my flesh what is lacking in the affliction of Christ, for the sake fo His body, which is the church. Colossians 1: 24

 

십자가가 없는 기독교인의 삶이 가능할까? 예수님 마저도 그분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오르셔야 했는데 우리들이야 더 말해 무얼 할까?? 비단 우리의 삶 자체가 십자가가 없을 수 없는 삶이 아니던가? 아담이 에덴에서 사과를 먹게 된 이후로 우리의 삶은 고단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하지만 창세기를 가만히 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친다. 에덴에서 쫒겨난 우리의 삶이 슬픔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을 안해서 좋았지만 일을 해서 좋기도 하다. 나의 꿈도 놀고먹는 백수이지만 할 일이 없다는 것은 지금 생각해도 조금 우울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은퇴를 하고 취미를 찾기도 하고 부업을 하기도 하고 혹은 창업도 한다. 아담과 하와 둘도 좋지만 그들에게는 자녀가 생겼다. 그리고 그 자녀로 인하여 기쁨과 슬픔도 동시에 얻게 되었다. 삶이 고행이고 우리를 단련한 후 제련하여 더 단단하고 빛나는 은이 되도록 한다. 문제는 그 제련하는 과정 혹은 훈련 과정을 잘 이겨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사실 오늘 본문은 타인을 위해 그런 과정을 지난하게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을 위한 고난도 어려운데 이웃을 위해 나의 고난을 채우는 것은 사실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수님이 누구신가? 우리의 롤모델 아니신가? 예수님처럼 사는 것, 그것이 제자가 아닌가? 그러니 결국 타인을 위해서도 우리의 고난을 우리 몸에 채우는 것, 오늘 본문은 내가 아닌 심지어 타인을 위한 고난의 동참에 대한 이야기다. 나도 자신이 없는 부분이고 아직도 어려운 일이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이웃을 위한 희생이 준비되어 있는 사람이 있지는 않겠지. 원래가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그들은 타인을 위해 자신의 안위를 포기하는 경지까지 이른다. 그리고 오늘 사도바울은 그가 교회를 세우기 위해 당한 희생을 이야기한다. 자랑이 아니라 그렇게 자신도 살았고 너희들도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니 마음 한 구석에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희생이 기본값이다. 지금이 아니라도 주님이 부르신 그때, 그곳에서 당신이 마땅히 내려놓아야 하는 자신을 계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라는 질문은 설 곳이 없다. 예수님이 그리 하셨으니 나도 그리 해야 하는 그 날을 위해 오늘부터 내려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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