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질투로

winofworld 2022. 11. 21. 11:17

November 21 When God Blesses Others

 

Therefore, when Saul saw that he behaved very wisely, he was afraid of him. 1 Samuel 18: 15

 

질투만큼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감정은 없는 것 같다. 자신의 능력보다 더 많은 것을 목표로 하거나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채울 수 없는 것에 대한 미련이 크기 마련이고 자신이 채우거나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거나 채우는 사람에 대해 질투를 한다. 이것 역시 성경이 말하는 탐심, 혹 탐욕의 다른 모양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신을 잘 이해하는 것, 자신의 능력치를 알고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그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은 질투가 있을 곳을 애초에 차단한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 중의 하나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하나님이 주신 것은 다 다르고 그 능력치 또한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주신 것을 감사하지 않고 타인과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지옥과 다름없는 삶을 산다. 자족하는 것, 주신 것에 감사하는 것, 자신에게 있는 것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만큼 대단한 일은 없는 것 같다. 만족하지 않는다면, 감사하기 어렵다. 그리고 자신을 잘 알지 못한다면 만족하기도 쉽지 않다. 비록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닐 수는 있지만 하나님이 내게 허락하신 그 일상이 대단해 보이지 않을 수는 있지만 그럼에도 그 일상을 누리고 만족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세상 기준으로 아무리 많은 것을 누리고 대단한 위치에 있을지라도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만족하지 못한다면 자족하는 사람보다 나은 삶이라고 말하기는 어렵겠다. 타인과 비교하고 질투하는 것,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않는 것,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누리는 그 모든 것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것, 그리고 오늘 내게 주어진 이 자리가 사실은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최대한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고 그분의 배려에 감사하고 그분의 결정에 존중하는 것이 결국 나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 그 이상의 행복은 없는 것이 아닐까. 가진 것이 나를 부요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베풀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나를 부요하게 하는 것처럼. 그렇게 내게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하루이기를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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