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16 Judge Not
Judge not, and you shall not be judged. Condemn not, and you shall not be condemned. Forgive, and you will be forgiven. Luke 6: 37
모든 것을 알고 공정하게 판단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판단하지 말라고 하셨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그 사람의 동기까지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만 그 사람의 열매를 보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 정도로만 허락하셨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동일한 기준으로 내가 판단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판단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완벽하지도 않은 내가 나의 기준으로 타인을 판단하는 그 판단으로 나도 판단을 받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그저 인식하며 타인을 위해 필요를 보며 돕는 자리에만 서 있으라는 오늘의 본문은 바로 그 판단의 기준이 타인이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엄정한 현실을 깨닫게 해 주는 말씀이다. 오늘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타인을 판단하는 자리에 서지 않고 그저 인식하며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을 하며 겸손한 종의 자리에서 한 치도 비켜서지 않기를 바라고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