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합리적인

winofworld 2022. 4. 13. 07:42

April 13 God's Thinking Is Not Man's Thinking

 

Beware lest anyone cheat you through philosophy and empty deceit, according to the tradition of men, according to the basic principles of the world, and not according to Christ. Colossians 2: 8

 

세상을 살 때 합리적인말처럼 설득력을 갖는 말은 없는 것 같다. 가장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이 어느새 우리의 삶의 지표이자 목표인 것처럼 생각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일은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합리적인 일처럼 보일 때도 있지만 때론 가장 불합리한 일처럼 다가올 때도 있는 것이다. 어쩌면 제자들에게 합리적인 일이란 예수님이 로마 정부를 무너뜨리고 그 나라를 독립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영향력 아래서 가장 이상적인 나라 건설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우리가 기다리던 그 메시아는 그렇게 죽어서는 안 됐을 것이다. 어쩌면 가룟 유다의 배신감은 거기에 온 것일 것이다. 그가 따르던 주님은 그런 분이 되시면 안 되는 거였다.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그분의 행보를 받아들일 수 없었을 거였다. 왜 주님은 이 땅에 가장 이상적인 국가를 만드시지 않고 한 알의 밀알로서 죽으셔야 만 했는지. 그 시대가 아니더라도 당장 작금의 세대를 과연 개혁하며 이상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처참히 무너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애로 인해 마음이 따듯해지는 이런 사회를 과연 주님이 지금 오신다면 여전히 다시 십자가를 지셔야 하는지. 언제나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와 다르시고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뛰어 넘고 계시며 여전히 우리에게 그분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을 따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관심은 이 넓은 우주 속에 먼지 같은 내가 오늘 어떤 선택을 하며 어떤 믿음으로 나아가는지에 대해 관심이 있으시다. 합리적인 선택과 방법이 아니라. 그리고 오늘 나의 선택 하나가 그분을 기쁘히게 하는 믿음의 선택이며 발걸음이기를 간절히 바라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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