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ember 30 Weariness Matthew 11: 28-29
"Come to Me, all you who labor and are heavy laden, and I will give you rest. Take My yoke upon you and learn from Me, for I am gentle and lowly in heart, and you will find rest for your souls. Matthew 11: 28-29
에너지가 고갈된다는 느낌을 요즘 들어 많이 받는다. 육체적으로 혹 정신적으로도 그런데 대체로 육체적으로 힘들면 정신적으로도 더 힘들다는 생각이다. 일이 없으면 없는 대로 일이 많으면 많은 대로 그 나름의 어려움이 있다. 요즘은 일이 많아서 느끼는 어려움이라 불평도 못하겠다. 그리고 육체가 주는 그 피곤함을 느끼면서 새삼 나의 나이를 인식하곤 한다. 점점 기운이 빠지고 의욕이 앞서지만 그만큼 따라주지 못하는 육체를 보면서 점점 몸의 한계를 인식하고 돌봐야 하지만 이제까지 그렇게 살지 않다 보니 잘 되지 않는다. 음식도 이제는 입맛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좋아하는 것을 먹어야 할 때임에도 불구하고 한 순간에 그 취향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고 바쁘다보니 먹는 것에 소홀해지고 그 소홀함이 바로 몸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나이가 되어 점점 달라지는 나를 인식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서 적응하는 일에 꽤나 곤욕을 먹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고 싶지 않고 어떻게든 적응하려는 내 몸이 어찌나 감사한지. 뭐 그런 날들이다. 이제 곧 이런 바쁨이나 어려움도 지나가고 더 이상 내가 원하는 대로 내 몸을 사용하여 돈을 버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을 보며 난 또 어떻게 이 세상을 적응해 나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아지는 이때에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는 법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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