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지 않았다.
이건 만드는데 도전한 게 아니라
먹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미국에 있을 때도 열심히 먹었다.
하지만 블루베리 베이글은 처음이다.
보통은 양파 베이글을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 가는 마켓에서 블루베리 베이글만 팔고
있을 때 조금 슬펐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이런 선택도 처음이다.
하지만
블루베리 베이글과 크림치즈의 조화라니
늘 갈릭과 양파에 길들여진
내 입맛이 신세계를 경험한다.
달짝지근한 블루베리 맛과
풍부한 우유의 깊고 진한 풍미라니
가끔은 타인의 선택으로
행복을 발견하기도 한다.
너도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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