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믿음

winofworld 2025. 6. 19. 08:26

 

June 19 Praying but Not Believing

 

When she recognized Peter’s voice, because of her gladness she did not open the gate, but ran in and announced that Peter stood before the gate, But they said to her, “You are beside yourself!” Yet she kept insisting that it was so. So they said, “It is his angel.” Acts 12:14-15

 

기도를 할 때는 믿지만, 정작 내 마음에서 전적으로 하나님을 기대했던 적이 있던가? 처음에는 그런 간절함으로 기도하지만, 기도가 항상 내가 원했던 대로 응답이 된 적이 없다고 경험하면서 기실 되면 좋고 아니면 할 수 없고로 적응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늘 내가 원하는 대로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닌데 말이다. 알고는 있지만, 일단 기도하면 하나님이 들으시고 내 뜻이 아닌 그분의 뜻과 섭리 가운데 응답하시지만, 일단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응답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점점 더 기도는 하되 그것이 이뤄지리라고는 생각지 않고 그저 마음의 소원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오늘 베드로의 일도 그들은 그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이다. 그러나 그 기도의 강력함이 그날 그 시간에 드러내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쩌면 이건 자연스러운건지도 모르겠다. 그들은 분명 야고보를 위해서도 기도했을 것이고 그는 그대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으니 말이다. 그러니 그들이 믿음이 없었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다만 하나님이 내 기도에 어떻게 역사하실지는 모른다. 당장 내가 원하는 결과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그분의 깊은 경륜에 따라 다른 모습과 결과로 그리하여 결국은 합하여 선을 이루는 그분의 사랑하심에 기대어 오늘도 그분의 자비를 구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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