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양식
August 18 Daily Bread
"Give us this day our daily bread." Matthew 6: 11
어제 만났던 그 주님이 오늘도 여전히 내 옆에서 나를 인도하고 계시다는 것만큼 위로가 되는 말씀이 있을까. 그리고 계속해서 걱정이 습관이 된 내 삶 속에서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내 기도를 들으시며 미래를 미리 준비시키고 다가올 문제들에 대한 답도 가지고 계신 전 우주를 창조하신 그분이 내게 베푸실 은혜를 생각하며 나의 유일한 준비는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부분이다. 왜냐하면 그분의 뜻이 늘 내 뜻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든 것을 피해서 좀 더 안락하고 평안하고 좋은 것을 바라는 나의 소망과 그분이 내게 원하시는 과정은 좀 더 나를 성장시키시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수준까지 성장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그 과정이 싫고 그저 따듯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바라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의 의지를 그분께 드리고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을 걸어야 하는 것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기꺼이 순종하며 그분이 허락하신 그 길을 감사해야 하지만 막상 그런 생각지 못한 일들이 닥쳐오면 주님이 내게 왜 그런 상황을 허락하시는지 원망하는 마음이 먼저 오는 것이다. 그럴 때를 대비하여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주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매일 그분의 임재 안에서 그분에 대한 신뢰를 쌓으며 그분이 허락하신 어려운 일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분이 허락하신 길을 걸어야 한다. 그 신뢰 안에 걷는 믿음의 길은 누구에게나 허락되고 또 훈련되어야 하고 그것은 내가 그분의 자녀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리고 결코 그분이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나를 붙잡고 가시리라는 그 믿음으로 아직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기보다는 오늘 그분이 인도하시는 그 길에 감사하며 허락하신 분복에 감사하는 하루이기를 바라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