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기대감

winofworld 2022. 1. 4. 11:12

January 4 Trembling at God's Word

 

But on this one will I look: On him who is poor and of a contrite spirit, And who trembles at My word. Isaiah 66: 2

 

성경을 읽다가 혹 설교를 듣다가 갑자기 길 가다가 그분의 고요하고 작은 음성이 마음을 떨리게 할 때가 있다. 생각해보면 요즘은 이런 경험을 한 적이 오래된 것 같다. 내가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고 지금도 여전히 매일 말씀 가운데 주님을 만나는 것 같기도 하고 설교를 들으면서 감동을 받기도 하지만 내가 바쁘고 정신없어서 주님께 집중하지 못하면 그러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묵상 시간에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의 뜻을 깨달으려 하지만 또 묵상 자체가 루틴이 되어해야만 하는 일로 전락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본다. 관계란 참 미묘하고 어려워서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 하고 내 일에 빠져 있다 보면 어떤 관계는 참으로 순식간에 멀어져 있기도 하고 관심을 주지 않고 있는 사이에 죽어 버리는 관계도 있다. 우리의 삶은 매일이 같은 일의 반복 같지만 또 그 하루마다 매일 우리에게 다가오는 삶의 무게는 다르기도 하면서 어느새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일의 반복으로 어느 날 갑자기 내 삶의 마지막을 보게 되는 것은 아닌지. 갑작스런 방문으로 허둥대지 않기 위해서라도 다시 한번 나의 관심과 집중을 모아 주님에게 집중하는 하루이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