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달라야 하는데

November God Is with You Zechariah 8: 23

 

Thus says the Lord of hosts; "In those days ten men from every language of the nations shall grasp the sleeve of a Jewish man, saying, 'Let us go with you, for we have heard that God is with you." Zechariah 8: 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과연 내 이웃은 알 수 있을까? 우리의 간증이 난무하지만 실제적으로 내 주위의 이웃이 나를 통해 예수님을 보는 일은 기실 많지 않다. 하지만 한 분 그런 분을 보기는 했다. 전에 다니던 교회 전도사님을 교회 주위 이웃들은 예수님이 살아 계시다면 어쩌면 저분이 아닐까 하는 소리를 들었었다. 교회의 많은 분들이 그분을 좋아하고 존경했다. 문제는 그런 분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는 것이다. 이런 글을 쓰는 나조차도 부끄럽고 그런 모습과는 매우 동떨어져 있으니 말이다. 그나마 좀 더 나이 들면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소망으로 오늘을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좀 더 빨리 나를 내려놓고 그분의 모습을 닮고 싶은데 솔직하게 물어본다면 정말 그러고 싶은지 잘 모르겠다. 여전히 내가 가장 소중하고 내가 상처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타인을 돌아보기 전에 나를 돌아보느라 정작 너무 바쁘고 내 에너지를 점점 더 타인을 쓰는 것이 힘들어지고 있으니 말이다. 내년에는 좀 더 이웃을 섬기는 일에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