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ofworld 2021. 6. 24. 08:17

June 24 Be Merciful Matthew 18: 33

 

"Should you not also have had compassion on your fellow servant, just as I had pity on you?" Matthew 18: 33

 

나에게 죄를 지은 사람으로 인하여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것이 말이 되는가?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되묻는다. 나 역시도 용서를 쉽게 하지 못하는 인간이다. 나에게 준 상처가 너무나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나름 그 상처가 흐려지고 없어지고 나면 용서할 마음이 생긴 것은 나이 들어 생긴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오늘 본문처럼 내가 내 이웃 혹은 형제, 자매 혹은 가족을 용서하지 못하면서 내가 용서받기를 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하지만 상처를 받은 혹은 고통을 받은 그 때에는 물론 내 상처가 너무 커서 그 당사자를 용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시는 기준이 생각보다 우리의 행위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내가 땅에서 메면 메이고 내가 용서하면 나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그 황금률 말이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풀면 풀리고 내가 용서하지 않으면 나 역시 용서받을 수 없다는 그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 결국 열쇠는 나에게 있는 것이다. 오늘도 나의 잘못을 돌아보아 타인을 나보다 더 낫게 여기고 나를 솔직하게 볼 수 있는 눈으로 정직하게 판단하여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는 제물로 서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