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들이기

March 5 Knowing God John 17: 3

"And this is eternal life,
that they may know You,
the only true God,
and Jesus Christ
whom You have sent."
John 17: 3

뜸들이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도 느끼지만
아는 것과 경험하는 것은 다른 문제다.
처음에는 개념을 익히고
그 개념이 이해가 되면
이제 적용하며 문제를 풀어야 한다.
이 과정 없이는
그 개념을 온전히
혹은 의도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 속에서만 살아있는
단편적이고 편파적이며
또한 모호한 개념으로 남아있게 된다.
경험이 없이는 이해도
혹은 성장도 방향도 찾지 못한다.
오늘 내가 성경을 통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얻게 되고
그런 하나님이 내게 오늘 지금
의미가 있어야 하고
그것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고
그 시간과 경험들을 통해
비로써 우리는 “안다”라고 말할 수 있다.
늘 시간이 문제다.
밥이 맛있어지려면 기다려야 한다.
“뜸” 그 시간은 밥에 종류에 따라
모두 다르게 적용된다.
오늘도 나는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
인고의 시간,
그 “뜸”의 시간을 즐기는
오늘 하루가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