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ing God

정해진 결말

winofworld 2021. 6. 7. 09:34

June 7 What Manner of Person Ought You to Be? 2 Peter 3: 11

 

Therefor, since all these things will be dissolved, what manner of persons ought you to be in holy conduct and godliness? 2 Peter 3: 11

 

드라마를 보다 보면 어떤 결말일지 눈에 보이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인의 특성상 비극을 좋아하지 않으니 눈에 보이는 결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에 일희일비하며 드라마를 시청하는 이유는 공감에 있지 않나 싶다. 우리 인생의 결말도 정해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잃어버리고 영원히 살 것 같은 오늘을 살고 있다. 한편으로 참 좋은 삶의 태도다. 오늘 실패해도 내일 일어서면 되기도 하지만 분명한 것은 모두가 죽고 또 지구의 운명도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너무 먼 미래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고 당장 사는 오늘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주님은 분명한 심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우리는 그날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슬기로운 다섯처녀처럼 말이다. 이 중요한 사실을 잊어버리고 살다가 어느 날 그날이 도적같이 내 앞에 있을 경우의 황당함과 황담 함을 겪고 싶지 않다면 오늘을 살지만 동시에 그런 내일도 준비해야 한다. 깨어있지 않으면 그 날이 도적같이 임한다. 오늘을 살지만 내일도 살아야 하는 우리는 그래서 오늘도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는 날이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