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21 Born Again
Jesus answered and said to him, “Most assuredly, I say to you, unless one is born again, he cannot see the kingdom of God.” John 3:3
완전히 달라진 나. 그것이 새로운 피조물이다. 과거의 모습은 사라지고 주님이 창조하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창조하신 그때 그 모습으로. 사실 어떤 것이 원래의 내 모습인지 알기 어렵지만. 그러나 분명 어제와 다른 오늘이며 내 상황과 환경, 나는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데 내 속의 나는 달라졌다. 어제까지 내가 좋아하던 것이, 오늘 갑자기 아무 의미가 없어지고, 하나님과의 관계 안으로, 그분의 예배 가운데,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교제로 인해 점점 더 내밀해지는 그분 안으로, 그리고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 진다.. 한 달이 지나고 일 년이 지난다고 해서 별로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이나, 내가 사용하는 시간, 돈, 능력의 대상이 달라진다. 분명 나와 상관없어 보이는 것들이고, 이전에는 미처 깨닫지 못하거나, 관심이 없어 알지 못하던 것들이 이제 내 눈앞에 내 관심으로 나의 에너지와 노력을 사용하여 이제까지 살던 삶이 점차 변화되고 내가 만나던 사람들이 바뀐다. 좋아하는 것 그리고 싫어하던 것들이 바뀌고 순서가 바뀐다. 그렇게 변화는 꾸준하게 그러나 알지 못하는 속도로 변함없이 나를 바꾼다. 그것은 어느날 갑자기 눈에 띄는 것은 아니며, 여전히 내가 그분의 관계 안으로 들어가 있는지 아니면 여전히 같은 자리를 맴도는지 알 수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성실하심이 나를 계속해서 그분이 창조하셨던, 죄로 인해 상황이나 환경으로 인해, 혹 유혹과 무관심으로 인해 변하고 무너졌던 나를 다시 세우시고 어제와 다른, 아니 일 년 전의 나와는 다른, 혹 십여년이 지난 나와 매우 달라져 있는 내 생활과 관계들을 보게 되며, 혹자는 그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달라져 있을 수도 있다. 그리하여 분명 과거의 나와는 다른 낯선 내가 어느 날 서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분으로 인해 만족하며 사는 그 삶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그분으로 인해 다시 태어나 새로운 삶을 사는 그 어느 날 중의 하루가 오늘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