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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winofworld 2024. 2. 4. 15:52

February 4 The Living Word

 

And they said to one another, “Did not our heart burn within us while He talked with us on the road, and while He opened the Scriptures to us?” Luke 24:32

 

말씀이 내게 다가올 때, 살아서 오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내 마음을 꿰뚫어 보시며, 회개할 것은 회개하고, 감사할 것은 감사하게 하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기도 하신다. 나는 걱정이 많은 사람은 아니었지만, 점점 더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많아지고 예측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예후는 아니지만, 뭐 이것도 나이니 어쩌겠는가. 좀 더 대범해지고 믿음으로 굳건하게 서서 오지 않을 일들, 내가 걱정만 하는 일들 대부분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지만, 점점 더 연약해지고 나이 들어가 드는 생각이 걱정이다. 이제야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기도 하고. 그런 나에게 하나님은 성실하게 그분의 말씀으로 나를 위로하시고 평안하게 하시며 실제로 일이 해결되거나 내가 걱정했던, 과하게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음을 몇 번이고 보이시고 해결해 주신다. 그런 경험들이 쌓여 그분을 점점 더 신뢰하면 좋겠지만. 매번 일이 생길 때마다 그전 기억은 완전히 삭제되고 경험은 생각이 안 나니. 그저 반복되는 일상인 것 같기도 하고, 좀 더 대범하고 안온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주님은 여전히 살아계시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내 이야기를 들으시며 내가 걱정하는 바를 아시고 그 일이 이뤄지기도 전에 나를 그분의 평안으로 인도하시는 분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 내가 변하고 내가 좀 더 그분의 신뢰함으로 나아가는 하루이기를, 오늘도 그분의 말씀으로 위로받으며 그분의 살아계심에 감사하는 하루이기를 바라는 오후이다.